
사진: Tanel Teemusk, CC BY-SA 2.0 (라이선스)
스마트폰에는 사진과 메신저뿐 아니라 은행 앱, 이메일, 결제 수단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분실이나 도난은 전화기 한 대를 잃는 것 이상의 문제입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소비자 안내 Protect Your Smart Device에서 순서를 제시합니다. 당황하지 않도록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FCC는 잃어버린 것인지 도난당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전화를 걸어 보거나 GPS 위치 찾기 기능을 써 보라고 안내합니다. 아이폰의 나의 찾기(Find My)나 안드로이드의 기기 찾기 같은 기능을 미리 켜 두었다면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소리를 울릴 수 있습니다.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다면 휴대폰을 원격으로 잠그고, 민감한 데이터를 지우고, 경보음을 울릴 수 있습니다. FCC는 단순 분실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안전을 위해 일단 원격 잠금을 하라고 권합니다.
도난당했다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신고서에는 휴대폰의 제조사, 모델, 일련번호, IMEI/MEID를 적어 넣어야 합니다. 일부 통신사는 도난 증빙으로 경찰 신고서를 요구합니다. 기기를 잠그지 못했다면 모바일 지갑 서비스 보호 안내를 참고해 은행과 결제 앱의 비밀번호를 바로 바꾸고, 금융기관에 분실 사실을 알리세요.
일부 페이지는 오래된 자료일 수 있으니 구체적인 절차는 가입한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새 기기로 옮기기 전에 백업이 최신인지 확인하세요. 통신사에 번호를 새 SIM이나 eSIM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 이때 번호 도용 위험이 없도록 본인 확인 절차를 꼭 거치세요. 복구된 계정에는 2단계 인증을 다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이 도난당한 뒤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가 오면 링크를 누르지 말고 통신사와 은행에 먼저 알리세요. 신분 도용 우려가 있으면 신용 기록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신용보고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신사 서비스가 불만족스럽거나 처리가 늦어질 때는 FCC에 소비자 불만을 접수할 수도 있습니다. 분실 신고 번호나 경찰 신고 번호를 메모해 두면 이후 상담이 훨씬 수월합니다.
Q. IMEI를 모르면 신고가 안 되나요?
통신사는 계정 정보로 기기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IMEI가 있으면 처리가 빠릅니다. 구매 상자, 영수증, 클라우드 계정의 기기 목록에서 찾아보세요.
Q. 통신사에 신고하면 휴대폰이 바로 못 쓰게 되나요?
FCC 설명으로는 신고하면 통신사가 기기를 비활성화하고 도난 데이터베이스에 올릴 수 있습니다. 이후 되찾았다면 통신사에 해제 절차를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