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USDAgov, 퍼블릭 도메인 (라이선스)
미국 학교에 아이를 보내면 점심값이 은근히 부담됩니다. 그런데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전국학교급식프로그램(National School Lunch Program, NSLP)을 통해 가구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면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급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년이 시작된 지금도 신청할 수 있으니 소득 기준과 신청 방법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USDA(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기준은 연방 빈곤선(Federal Poverty Guidelines)에 비례합니다.
2026-27학년도(2026년 7월 1일~2027년 6월 30일) 기준은 2026년 연방 빈곤선에 1.30과 1.85를 곱한 뒤 올림하여 정해졌습니다. USDA의 표에 따르면 미국 본토 48개 주 기준 4인 가구의 연방 빈곤선은 33,000달러이고, 할인 급식 상한은 연 61,050달러입니다. 무료 급식 상한은 같은 방식(33,000 × 1.30)으로 계산하면 약 42,900달러입니다. 이 마지막 금액은 공식 산식에 따른 계산값이므로, 정확한 수치는 아래 USDA 공고의 표에서 가구 크기별로 확인하세요. 알래스카와 하와이는 별도의 더 높은 기준표를 씁니다. 가구 크기에 따라 월 소득, 격주 소득 등으로도 나뉘어 안내됩니다.
USDA는 일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받는 가정의 자녀는 별도의 소득 심사 없이 무료 급식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대표적으로 푸드스탬프(SNAP), TANF(저소득층 가족 현금 지원), FDPIR(인디언 보호구역 식품 배급 프로그램)를 받는 가정이 해당합니다. 해당 혜택을 받고 있다면 학교나 교육구에서 안내하는 절차를 확인하세요. 사정에 따라 별도 신청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미국에는 지역 전체나 학교 전체 학생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와 교육구가 있습니다. 이 경우 별도 소득 신청이 필요 없을 수 있지만, 학교 재정 지원이나 다른 혜택을 위해 소득 조사서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우리 학교가 해당하는지는 학교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신청서에 어떤 정보를 적어야 하는지, 급식 신청이 다른 혜택이나 이민 절차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구체적인 규정을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신청서에 요구되는 항목은 교육구마다 설명이 다르니, 먼저 학교 급식 담당자에게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물어보시고, 이민 절차와의 관계가 걱정된다면 이민 전문 변호사나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이민 서비스 기관과 상담하세요.
프로그램 개요는 USDA 전국학교급식프로그램에서, 올해 소득 기준 표는 USDA 2026-27 소득 기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신청 절차와 서식은 거주 지역 교육구 안내를 따르세요.
Q. 신청서를 냈는데 승인이 늦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승인 결과가 나오기 전 처리 방식은 교육구마다 다릅니다. 학교 급식 담당자에게 임시 처리 방법을 문의하세요.
Q. 소득이 기준을 조금 넘으면 포기해야 하나요?
할인 급식은 무료보다 상한이 높아서 해당될 수 있습니다. 가구원 수에 맞는 상한을 USDA 표에서 먼저 확인하고, 상황이 바뀌면 다시 신청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