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oxypar4, CC BY 2.0 (라이선스)
연방정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셧다운(shutdown)'이 발생하면 뉴스에서는 연일 혼란스러운 소식이 쏟아지지만, 실제로 이민 서류 처리나 소셜시큐리티 혜택이 전부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업무가 계속되고 어떤 업무가 멈추는지 미리 알아두면 불필요한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USCIS(이민서비스국)는 예산의 대부분을 신청 수수료로 충당하기 때문에, 셧다운 중에도 영주권, 시민권 귀화, 노동허가(EAD) 등 대부분의 심사가 평소대로 진행됩니다. 다만 고용주가 신규 직원의 취업 자격을 확인하는 E-Verify 시스템은 셧다운 기간 중 일시 중단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고용주는 대체 서류 검토 절차로 I-9 양식의 3일 기한을 맞춰야 합니다.
구금된 이민자의 재판은 셧다운 중에도 그대로 진행되지만, 구금되지 않은 사람의 이민법원 재판(Non-detained case)은 예산이 다시 배정될 때까지 연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판 일정이 있다면 법원이나 변호사를 통해 연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노동인증(PERM), 적정임금 결정(Prevailing Wage), 노동조건신청서(LCA) 등 취업이민에 필요한 노동부 절차는 셧다운 기간 동안 새로 접수되지 않고 멈춥니다. H-1B 등 취업비자를 준비 중이라면 이 단계에서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과 생활보조금(SSI) 지급일과 금액은 셧다운과 무관하게 평소대로 유지됩니다. 이는 의무지출(mandatory spending) 항목이라 매년 의회의 예산 승인 절차와 분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역 SSA 사무소는 인력 축소로 서비스가 느려지고, 소득 증명서 재발급이나 소득 기록 변경 같은 업무는 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셧다운 상황별 최신 공지는 SSA 공식 블로그와 USCIS 뉴스룸에서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