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vlxyz, CC BY-SA 2.0 (라이선스)
미국에 막 도착했는데 SSN도 없고 신용 기록도 없어서 핸드폰 개통부터 막막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다행히 미국에서는 선불(Prepaid) 통신사를 이용하면 SSN이나 신용 조회 없이도 당일 개통이 가능합니다.
AT&T, T-Mobile, Verizon 같은 대형 통신사의 일반 후불 요금제는 신용 조회와 SSN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Mint Mobile, Visible, Cricket Wireless, Metro by T-Mobile, US Mobile 같은 선불 통신사(대부분 대형 통신사의 망을 빌려 쓰는 MVNO)는 신용 조회 없이 결제 수단과 이메일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 직접 방문하면 그 자리에서 유심(SIM)이나 eSIM을 받아 당일 개통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보통 며칠 내 유심이 배송됩니다. T-Mobile 선불 요금제 역시 SSN이나 신용 조회 없이 가입할 수 있어 신규 이민자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운영하는 Lifeline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구에 매달 최대 9.25달러(트라이벌 지역은 최대 34.25달러)의 통신비 할인을 제공합니다. 메디케이드, 푸드스탬프(SNAP), SSI 등 연방 지원 프로그램 수급자이거나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5%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당 한 번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절차는 FCC Lifeline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SN이 없다고 핸드폰 개통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선불 통신사를 활용하면 도착 당일에도 가족, 직장, 은행과 연락할 수 있는 번호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