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Robbert Noordzij, CC BY 2.0 (라이선스)
쇼핑몰 결제 화면에서 "4번에 나눠 내세요" 또는 "나중에 결제하세요"라는 버튼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것이 BNPL(Buy Now, Pay Later)입니다. 이자 없이 나눠 낸다는 광고가 많지만, 상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내 권리가 신용카드와 같은지는 따로 따져 봐야 합니다. FTC의 BNPL·렌트투온 안내와 CFPB 자료를 바탕으로 핵심만 정리합니다.
CFPB는 2024년에 BNPL 업체를 신용카드 업체처럼 보고 분쟁 조사와 환불 의무를 적용한다는 해석 규칙을 냈습니다. 그런데 CFPB 자체 BNPL 안내 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5월 12일 이 해석 규칙을 포함한 여러 지침이 철회됐습니다. 따라서 "BNPL도 카드와 같은 보호를 받겠지"라는 기대는 접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체적인 분쟁 절차는 업체 약관과 주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CFPB의 BNPL와 신용 보고 글에 따르면 대부분의 BNPL 거래는 신용기관에 보고되지 않아 신용점수에 바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업체는 보고하고, 보고되는 업체에서 연체하면 신용 기록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가입 전에 "연체를 신용기관에 보고하나요?"를 약관에서 확인하세요.
BNPL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미 예산에 넣어 둔 지출을 월급 날짜에 맞춰 나눠 내는 정도라면 부담을 줄이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험해지는 경우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한 달에 BNPL로 나가는 돈의 합계를 적어 보고, 월 수입에서 고정비를 뺀 금액 안에서 감당할 수 있을 때만 쓰는 습관을 들이세요.
결제 문제가 생기면 먼저 BNPL 업체 고객센터와 판매자에게 서면으로 문의하고 날짜를 기록해 두세요. 해결이 안 되면 CFPB 웹사이트의 불만 접수 메뉴나 FTC의 사기 신고 창구에 접수할 수 있습니다. 사기 의심 거래라면 같은 카드나 은행 계좌에 연결된 다른 결제도 점검하고, 필요하면 카드사에도 알리세요. 연체가 반복되면 일정 변경이 가능한지 업체에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BNPL로 산 물건이 안 오면 어떻게 하나요?
먼저 판매자에게 연락하고 주문 기록을 보관하세요. 업체 약관에 분쟁 절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업체와 CFPB 불만 접수 창구에 문제를 알리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Q. BNPL을 쓰면 신용점수가 올라가나요?
CFPB 자료로는 대부분의 BNPL은 신용기관에 보고되지 않아 점수가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않습니다. 보고하는 업체도 있으니 약관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