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ean MacEntee, CC BY 2.0 (라이선스)
국무부는 통상보다 늦은 2026년 9월 29일, 2026년 10월분 비자 벌러틴(Visa Bulletin, Number 19, Volume XI)을 발표했습니다. 영주권 신청 순서를 좌우하는 이 발표에서 가족이민과 취업이민 범주의 우선일(priority date)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영주권 수속 중인 한인이라면 본인의 우선일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영주권자(그린카드 소지자)의 배우자와 미혼 자녀에게 해당하는 F2A 범주는 최종행동일(Final Action Date)이 전 세계 기준 2026년 9월 22일로 전진했습니다. 멕시코 출신 신청자의 경우 최종행동일은 2026년 3월 22일입니다. 서류 제출 가능일(Dates for Filing)은 여전히 '현재(Current)'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많은 F2A 신청자가 서류 접수 단계로 더 빠르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취업이민 2순위(EB-2, 석사 이상 전문직)와 3순위(EB-3, 숙련 기술직)의 '기타 지역(Rest of World)' 범주는 뒤로 밀렸습니다.
즉 같은 취업이민 범주라도 국가별로 움직임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출신국가(차지어빌리티)와 범주를 정확히 대입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무부는 2027회계연도(2026년 10월~2027년 9월)가 막 시작되는 시점에서 연간 쿼터 배정을 다시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범주가 후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 벌러틴은 매달 바뀌므로, 우선일이 범주 기준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매달 새로 확인해야 합니다.
영주권 수속은 우선일 하나로 수년의 대기 기간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매달 공식 발표를 확인하고 본인 상황에 맞는 전략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