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enny downing, CC BY 2.0 (라이선스)
한파가 오면 수도관 동파나 눈길 운전은 다들 챙기지만 정작 우리 몸이 위험해지는 경우는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집 난방이 약한 어르신, 겨울 야외 활동을 하는 가족, 아기가 있는 집은 저체온증과 동상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CDC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합니다.
저체온증: 체온이 95°F 아래로 내려갈 때
CDC는 체온을 쟀을 때 95°F(약 35°C) 미만이면 의학적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의료 도움을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 성인의 증상: 떨림, 극심한 피로, 혼란, 손놀림이 둔해짐, 기억력 저하, 말이 어눌해짐, 졸음
- 영아의 증상: 피부가 선명하게 붉고 차가우며, 기운이 매우 없음
저체온증 응급처치
- 따뜻한 방이나 대피처로 옮깁니다.
-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담요와 옷으로 감쌉니다.
- 가슴, 목, 머리, 사타구니 부위를 먼저 따뜻하게 합니다.
- 의식이 있다면 알코올이 없는 따뜻한 음료를 줄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음료를 주지 마세요.
- 맥박이 없으면 즉시 911에 연락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합니다.
동상(frostbite)의 증상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고 아플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 흰색 또는 회색빛 노란색 반점이 생기고 피부가 단단하거나 밀랍처럼 느껴지며 감각이 없어집니다. 감각이 없어서 본인이 알아채지 못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이 얼굴(코, 귀, 뺨)과 손발가락을 살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상 응급처치
- 따뜻한 실내로 들어갑니다.
- 피부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지 마세요.
- 난로, 전열기, 핫팩, 뜨거운 물주머니, 헤어드라이어로 직접 데우지 마세요. 감각이 없어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동상 걸린 발로 걷지 않습니다.
- 물집은 터뜨리지 마세요.
- CDC는 따뜻한(뜨겁지 않은) 물에 담그는 방법을 소개하지만 안내마다 온도 설명이 조금 다릅니다. 임상 자료는 약 37~39°C(98.6~102.2°F) 물을 권하며 먼저 멀쩡한 피부로 온도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 동상은 응급처치를 한 뒤에도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911 또는 응급실
- 저체온증 증상이 있을 때는 모두 해당됩니다.
- 동상 부위가 파랗거나 회색이 되었을 때
- 매우 붓거나 물집이 크게 생겼을 때
- 피부가 딱딱하고 감각이 없을 때
예방 습관
-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모자, 장갑, 목도리로 머리와 손, 목을 감쌉니다.
- 젖은 옷과 양말은 바로 갈아입습니다.
- 어르신 댁 난방 상태를 겨울 전에 점검하고 자주 안부를 확인합니다.
- 술은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추운 날 야외 활동 중에는 피하세요.
자료
CDC의 안내는 저체온증 예방, 동상 예방, 저체온증 알아보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인터넷 정보를 찾기보다 먼저 의료진이나 911의 도움을 받으세요.
핵심 요약
- 체온 95°F(약 35°C) 미만은 응급 상황입니다.
- 젖은 옷을 벗기고 가슴, 목, 머리부터 따뜻하게 하세요.
- 동상 부위는 문지르거나 직접 열을 가하지 마세요.
-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음료를 주지 마세요.
- 맥박이 없거나 상태가 심하면 911에 연락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저체온증은 몇 도부터 위험한가요?
CDC는 체온이 95°F(약 35°C) 미만이면 의학적 응급 상황이라고 안내합니다. 체온계가 없어도 떨림과 혼란,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Q. 동상 걸린 손발을 눈으로 문질러도 되나요?
CDC는 동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