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S. Naval War College, CC BY 2.0 (라이선스)
연방 학자금 대출(federal student loan)을 상환 중이거나 자녀의 학자금 대출을 함께 관리하고 있는 한인 가정이라면 올해 생긴 큰 변화를 꼭 알아야 합니다. 많은 저소득·중간소득 차입자들이 이용하던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상환 플랜이 사실상 종료됐고, 12월 31일까지 처리해야 할 중요한 데드라인도 있습니다.
SAVE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소득기반 상환(income-driven repayment) 플랜으로, 소득에 따라 월 상환액을 낮춰주고 일정 기간 후 대출을 탕감해주는 제도였습니다. 그러나 법원 소송이 이어진 끝에 2026년 3월 10일, 연방 법원이 교육부의 SAVE 플랜 시행을 막는 명령을 내리면서 SAVE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습니다. SAVE에 등록되어 있던 약 750만 명의 차입자는 현재 '행정적 지불유예(administrative forbearance)' 상태에 놓여 있으며, 중요한 점은 이 유예 기간 동안에도 2025년 8월부터 이자가 다시 쌓이고 있고, 탕감(forgiveness) 크레딧도 전혀 쌓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대출 서비스업체(loan servicer)들이 SAVE 가입자들에게 "90일 안에 새 상환 플랜을 선택하라"는 통지를 발송하기 시작했습니다. 2027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통지가 계속 발송될 예정입니다. 만약 아무 플랜도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표준 상환 플랜(Standard Repayment) 또는 새로 생긴 계층형 표준 플랜(Tiered Standard Plan)에 자동 등록됩니다. 현재 선택 가능한 주요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플랜이 내 소득과 가족 상황에 맞는지는 대출 서비스업체에 직접 문의하거나 studentaid.gov의 Loan Simulator로 미리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놓치면 안 되는 날짜가 있습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연방 학자금 대출 오토페이(자동이체) 등록 시 받는 금리 할인이 기존 0.2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원래 신청 마감일은 9월 30일이었지만 교육부가 이를 12월 31일로 연장했습니다. 이 1% 할인을 받으려면 다음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