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다 보면 핸드폰에서 평소와 다른 큰 경고음과 함께 짧은 문자가 뜨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WEA(Wireless Emergency Alerts, 무선 긴급 경보)로, 토네이도·허리케인 같은 기상 특보부터 아동 유괴 경보(AMBER Alert)까지 다양한 긴급 상황에 쓰입니다.

사진: NASA Goddard Photo and Video, by (라이선스)
이 모든 경보는 FEMA(연방재난관리청)가 운영하는 IPAWS(Integrated Public Alert and Warning System)를 통해 전달됩니다. 연방·주·지역 기관이 TV, 라디오, 기상 라디오, 스마트폰까지 한 번에 경보를 보낼 수 있는 통합 시스템입니다.
대부분 기본으로 켜져 있지만, 아이폰은 설정 > 알림 > 하단의 '긴급 경보'에서, 안드로이드는 설정 > 알림 > 긴급 알림(또는 Wireless Emergency Alerts)에서 켜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네이도·허리케인이 잦은 지역(조지아 남부, 플로리다, 중부 평원 지역 등)에 거주한다면 반드시 켜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추가로 FEMA 앱을 설치하면 현재 위치 기준 실시간 기상 경보와 대피소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 Ready.gov 긴급 경보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