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brownpau, CC BY 2.0 (라이선스)
올해 추수감사절은 11월 26일 목요일입니다. 처음 칠면조를 굽는 한인 가정도 많고, 갈비찜이나 전 같은 한국 음식을 함께 차리는 집도 많습니다. 이때 가장 흔한 사고는 칼이나 오븐이 아니라 식중독입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정리합니다.
FSIS는 안전한 해동 방법으로 냉장고, 찬물, 전자레인지 세 가지를 안내합니다. 주방 조리대 위나 뜨거운 물에서 해동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FSIS 기준으로 칠면조 내부 온도는 165°F(약 74°C)에 도달해야 합니다. 색이나 육즙으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식품용 온도계를 쓰세요. 통칠면조는 세 곳을 재야 합니다.
스터핑(속 채움)도 가운데가 165°F에 도달해야 합니다. FSIS는 스터핑을 칠면조 안에 넣지 않고 따로 익히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FSIS에 따르면 상하기 쉬운 음식은 식탁이나 뷔페에 2시간까지만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2시간이 지나면 음식은 40~140°F의 "위험 온도대(Danger Zone)"에 머물게 되어 세균이 빠르게 늘어납니다. 바깥 기온이 90°F 이상으로 높은 곳에서는 1시간입니다. 갈비찜, 잡채, 전, 샐러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식중독은 어린이, 임신부,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 중 날것이나 덜 익힌 재료(회, 육회, 반숙 계란 등)가 함께 오르는 식탁이라면 이 가족 구성원들에게는 충분히 익힌 음식을 권하세요.
명절 음식은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갈비찜, 잡채, 전, 나물을 식탁이나 조리대에 오래 올려 두면 위의 2시간 규칙을 쉽게 넘깁니다. 손님이 오기 전에 미리 만든 음식은 냉장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데우고, 식사가 시작되면 먹을 만큼만 내놓으세요. 또 날 칠면조나 날고기를 만진 도마, 칼, 손은 다른 음식을 다루기 전에 비누로 씻는 것이 일반적인 위생 수칙입니다. 한 도마로 고기와 채소를 함께 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USDA 육류·가금류 핫라인(1-888-674-6854)에서 칠면조 해동이나 조리 관련 질문을 받습니다. 영어 상담이 필요할 수 있으니 질문을 미리 적어 두면 좋습니다.
FSIS의 상세 안내는 안전한 추수감사절 가이드와 남은 음식과 식품 안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페이지는 오래되었을 수 있으니 조리 직전에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Q. 온도계가 없으면 색이나 육즙으로 익었는지 알 수 있나요?
FSIS는 내부 온도가 165°F에 도달했는지를 식품용 온도계로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겉모양만으로는 안전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온도계를 한 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Q. 해동한 칠면조는 냉장고에서 며칠까지 보관할 수 있나요?
FSIS 안내로는 냉장고에서 해동한 칠면조를 1~2일 더 냉장 보관할 수 있습니다. 찬물로 해동했다면 바로 조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