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vijay_chennupati, CC BY 2.0 (라이선스)
미국은 한국처럼 전국 단일 하이패스 시스템이 아니라, 주(州)마다 또는 도로 운영기관마다 별도의 통행료(톨)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타주로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톨게이트에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최근 들어 서로 다른 톨 시스템 간 호환(interoperability)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하이오 턴파이크의 E-ZPass는 2026년 기준 콜로라도,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일부 지역의 톨 도로에서도 쓸 수 있게 되는 등, 하나의 트랜스폰더로 쓸 수 있는 주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국이 하나로 통합된 것은 아니므로, 타주 여행 전에는 본인이 쓰는 시스템의 호환 지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트랜스폰더가 없거나 호환되지 않는 지역을 지났다면 대부분 번호판 인식(License Plate Toll)으로 자동 청구되며, 보통 집으로 청구서가 날아옵니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연체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심하면 차량 등록 갱신이 막히는 주도 있으니 청구서를 받으면 바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주 통행료 당국의 공식 사이트에서 미납 내역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습니다.